점심 먹고 오는데
자태가 예사롭지 않은 길냥이 한 마리님께서 일광욕을 즐기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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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도도한 눈빛.
조금도 동요하지 않고 거침없이 나를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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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귀족의 눈빛봐라 저거저거.
도도하다 못해 여유롭다.
내가 귀찮다는 것을 무표정만으로도 전달한다..
저 눈 빛은 이렇게 말한다.
'이 세상에 팔락거리는 것 이외의 모든 것은 하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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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일을 많이 하셨는지 카메라만 들면 쳐다본다.
심지어 내 옆의 카메라를 응시하면서 내 카메라에 비치는 각도까지 고려한다.
헐리웃 스타도 파파라치를 완전히 피하지는 못하는데.. 이 녀석 완전 프로다.
슈퍼모델 길냥이. 님 좀 짱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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