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한단다
 
정말 그 생각대로라면 우리나라를 중산국가로 불러도 문제 없겠다
 
그러나 그에 따라 워낙에 중산층이 많다보니
웬만큼 가진 집도 이제는 중산층이다
 
그럭저럭 산다 하는 집안이 늘어나다보니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부유층이 아니면
빌딩 한 채쯤 가지고 있어도 이제는 중산층이다
 
KBS 9시 뉴스 직전에 하는 드라마에서는
(어떤 분위기의 드라마인지는 말 하지 않아도 알 터이다)
중산층도 하고 싶은 건 다하며 살 수 있는 모양이더라
 
우리집은 서민층인데,,
참 부럽다
 
어찌됐든 요즘의 중산층은 진짜 중산층과 고소득 중산층이 섞여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계층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나는 흔히 '중산층'이라는 비유를 통해
내 주위에 있을 법한 적당히 잘 사는 계층을 표현한다
 
극단적인 부유층이라면 애당초 내 주위에 있지 않을 테고 말이다


Trackbacks  |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