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계열에서 오만하기가 하늘을 찌르는 대학생들 중에는..

소프트웨어 공학이라거나 비지니스 경영 따위에
자신이 특별히 관심이 있다고 굳게 믿는 아이들이 있다.

그런데 이런 친구들은 보통
정밀묘사도 못하면서 피카소만 흉내내는 그런 부류이더란 게다.

도대체가.. 아이디어라고 막 내뱉어대는데 정작 구현 설계는 하나도 없다.
(이런 사람일수록 '브레인스토밍은 비판하지 않는거야'라는 말을 즐겨 쓴다.)

난 절대 설계자를 폄하하려는 것이 아닌데..
이 친구들은 조감도를 그려놓고 자신이 설계도를 그렸다고 착각하니 문제란 말이다.

근데 또 이런 사람들이 유난히 취업을 잘한다.
남들이 밤새서 기술 익힐 때 사람들 만나고 다니며 쟁반 지식을 쌓았으니
오죽이나 뭉뚱그레한 대답을 잘하겠냐만은..

다 좋다. 그런 것도 능력이고 실력인 건 인정해야지 암.

다만,
취업은 해도 좋으니 설계에 참여는 하지 말아라.. 응?



덧붙여,
이건 정부시책이나 경영기획에 관한 얘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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