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 of Page FT 후기.


[다큐멘터리 '지구']
한국 성우 아저씨. 외국 할아버지 목소리보다 익숙함.
여리형은 다운 받아서 본 적이 있음. 극장에서 본 것이 아님. 모두에게 정정함.

[레이튼 교수와 이상한 마을]
레이튼 교수는 이상한 마을에 의뢰를 받아 사건을 해결하러 간다.
제자 루크와 함께 추리를 통해 실마리를 찾아간다.
화내는 아저씨는 정말 화내는 것 같아서 귀엽다.
신념 형님은 이미 끝을 봤지만 나와 여리형은 아직 진행중.
지하철에서 훅훅 부는 것은 꼴사납지만 여리형은 이제 아무 꺼리낌없이 잘 함.

[램브란트의 유령]
아주 재미 있지도 않고 뭐 아주 지루하지도 않고 듬성듬성 본다.
케이는 무슨 유령 나오는 책인 줄 알았는데 현진이 아니라고 했음.
그래서 오페라의 유령 같은거냐고 했더니 현진이 또 아니라고 했음.
그래서 도대체 뭐냐고..
무슨 예술 얘기라고 한다. 왠지 다빈치코드가 떠오른다.
아직 현진도 제대로 설명 못하고 있음. 현진도 반 밖에 못 읽었다.

[라프코스터의 재미 이론]
게임 기획에 관련한 책이지만 웹 서비스도 일맥상통한다.
주제는 사용자를 재밌게 하려면 도전하게 만들고 반복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뻔하고도 뻔한 (권선징악 ㅋㅋ) 교훈적인 내용.
사용자는 어려우면 안한다. 그러니 쉬워야 한다.
사용자는 너무 쉬우면 안한다. 그러니 점점 어려워져야 한다.
사용자는 다 아는 건 또 안한다. 그러니 점점 복잡해져야 한다.
그래서 변화가 있는 반복은 재미있다.
결론은 <변화가 있는 반복>이다.
다 아는 얘기지만 전문가가 하는 말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음. 열심히 써 놓았다.
아직 사용자에 대한 통찰력이 없는 사람에겐 필요한 책.

[허영만의 부자사전]
신념 형님은 책의 머릿말부터가 압박이라고 한다.
무조건 월급의 50%를 모으면 10년후에는 5년치의 월급을 모을 수 있다는 것.
그게 쉽게 되면 90%를 모으지 왜 50%만 모을까..
영린이는 본문 속에도 압박이 많다고 한다.
'허영만은 얼마나 부자일까?' 물었더니 영린이는 '나보다는 부자일거야' 라고 말했다. 
하지만 저렇게 단순히 아껴서 부자가 되면 인생이 힘들 것 같다. 신념 형님은 그렇게는 못 산단다.
영린이가 재밌게 읽었다는데 내용은 재밌어 보인다. 하지만 나도 그렇게는 못 산다.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난 행복하고 즐거운 인생으로 풍요롭게 살아야지. 그래서 난 현명한 여자를 만나서 결혼해야겠다. 훗.
여리형도 분명히 동의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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