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살아있는 지구.

그러나 이번 편은 죽기도 하는 지구다.
6편 얼음 세계(Ice Worlds)를 봤다.

바빠 죽겠어서 3주째 야근 중인데 또 후기를 쓴다.
난 정말 책임감 있고 착한 리더다.

그러나 정신 없고 바빠서 내용 순서가 기억이 잘 안난다.
빼먹은 것도 있고 뒤죽박죽 섞여 있을 거다.

북극이다. 1편에 나왔던 이야기에서 이어진다. 북극곰은 얼음이 녹는다. 도망가자.
남극이다. 펭귄은 뒤뚱 뒤뚱. 영리는 귀여워서 죽는다. 펭귄은 걷기도 하다가 배로 미끄러지기도 하다가 걷기도 한다. 알을 낳으러 간다. 울퉁불퉁한 곳은 걸어가지만 평지를 왜 힘들게 걸을까. 그런 생각을 하던 차에 맨 뒤에 두마리가 배로 미끄러진다. 똑똑한 놈들은 꼭 있다. 추워죽겠는데 잘도 돌아다닌다. 영하 60도. 알을 낳기 좋은 곳에 가면 펭귄들이 수억마리 있다. 높은 곳에서 보면 넓은 영역에 바닥이 붉다. 펭귄의 배설물 이다.장관이다.
펭귄은 알을 낳으려고 짝짓기를 한다. 짝을 찾으면 같은 포즈로 얼음! 마음이 급해서 허둥지둥 짝짓기를 하다가 굴러떨어진다. 어쨌든 알은 낳은다. 이제부터가 고생이다. 하루만에 만나서 알을 낳는 건 아니다. 지형형님은 영리한테 교육을 받는다.
암컷이 알을 낳으면 수컷이 순식간에 받아서 털이 많은 주머니에 넣어야 한다. 안 그러면 알이 언다. 그러나 알을 받으려면 열심히 설득을 해야된다. 결국엔 받는다. 암컷한테서 뿅하고 나와서 수컷한테도 쏙하고 들어간다. 그때부터 수컷은 암컷을 기다려야한다. 지친 암컷이 먹을 걸 먹고 돌아올때까지 알을 품는다. 오랜 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수컷들은 한곳으로 집합한다. 몸을 다닥다닥 붙여 추운 바람을 막는다. 바깥쪽 애들은 춥겠다고 생각할 때쯤 서로 교대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북극의 펭귄쯤 되는 새가 알을 낳는다. 펭귄이랑 비슷하다. 그러나 얘들은 날 수 있다. 적이 가까이 오면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쏜다. 적은 도망간다. 근데 아무리 봐도 적처럼 안보인다. 어쨌든 쫓아낸다. 마지막에 카메라 맨한테도 달려들었다. 북극곰 새끼는 태어나면 귀엽다. 어미는 경사에서 버티지 않고 그냥 주르륵 미끄러져 내려온다. 그리고 다시 기어 올라간다. 리프트권이 없기 때문이다. 새끼들은 어미를 쫓아간다. 북극에는 눈새도 있고 흰토끼도 있다. 북극여우도 있다. 북극 늑대도 있다. 어떤 애들이 북극 늑대를 보고 도망을 가는데 기억이 잘안난다.
암컷 펭귄은 먹을 것을 먹고 돌아오면 새끼를 받아간다. 새끼는 어미에게로 가는데 진짜 어미인지 그냥 무작위로 아무 어미에게 가는건지는 모르겠다. 어미가 오면 새끼는 어미가 준 먹이를 먹는다. 그러면 얼마간은 견딜 수 있다. 어미는 먹이를 먹으러 갔다가 돌아오지 못하기도 하는데 그러면 새끼는 고아가 된다. 그러면 새끼를 찾지 못한 어미가 고아를 입양하려고 달려든다. 떼로지어 달려든다. 새끼는 무섭다. 도망간다. 어미들은 새끼를 잡으려다가 눌러서 찌부시킨다. 보기 안좋다. 새끼들도 수컷이 바람을 피한것 처럼 뭉쳐서 바람을 막는 법을 배운다. 눈보라가 거세게 몰아친다. 한 새끼들 무리가 길을 잃었다. 불쌍하다. 반드시 살아남을거다. 2009 희망 프로젝트다.
북극곰은 얼음이 녹아서 헤엄을 친다 엄청 헤엄을 잘친다. 저 몸이 어떻게 물에 뜨지 하는 생각을 하는데 또 해설자가 끼어든다. 80킬로 미터를 헤엄쳐서 나온 북극곰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오늘은 해설자가 자꾸 태클을 건다. 북금곰은 먹을게 없어서 계속 돌아다녀야 한다. 헤엄을 잘치는 북극곰이 결국엔 바다사자 떼를 만났다. 바다표범을 만났어야 하는데 하필 덩치가 제일큰 바다사자다. 그래도 굶어 죽을 수는 없다. 먹으러 간다. 북극곰이 바다사자를 먹는줄은 몰랐다. 생선이나 코카콜라를 먹는 줄 알았는데 왜 위험하게 바다사자를 먹을까. 어쨌든 먹고 사는건 힘들다. 바다사자 떼에게 접근해 한놈을 문다. 다른놈들은 안도와 준다. 동물은 그렇게 만들어져 있나 보다. 그러나 오래 헤엄을 친 북극곰은 힘이 모자란다. 바다사자는 도망간다. 다른놈들 또 문다 마찬가지로 안 잡힌다. 옆에는 새가 아무 생각없이 앉아있다. 새는 싸우던지 말던지 날아다닌다. 북극곰은 결국 바다사자를 못 잡았다. 필사적으로 저항한 바다사자의 이빨에 다리를 다쳐 더 이상 사냥도 못한다. 힘없이 쓰러졌는데 뒤에는 바다사자 떼가 있다. 음식들 앞에 쓰러져서 굶어죽는다. 죽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난 아직 모른다고 했는데 영리가 죽었을 거란다. 난 희망을 버리지 않을 거다.
추운 나라는 힘들다. 하지만 펭귄과 북극곰은 귀엽다. 북극곰은 맹수니까 조금 덜 귀여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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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20 13:01 댓글에 댓글수정/삭제
곰 완전 불쌍해 보였어 ㅠ.ㅜ
Favicon of https://initialw.tistory.com BlogIcon 케이_
2009.02.20 21:51 신고 수정/삭제
펭귄도 불쌍했어요.
산다는 게 참 힘든 거예요. 그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