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 리사(Safari 4)가 나와서 써 봤는데 꽤 쓸만하다.

이제 왠만한 브라우저는 다 적정 수준에 올라서 깨지는 거 없이 잘 된다.

한창 웹표준 바람이 일더니만
그 바람에 웹 표준을 지키지 않은 애들의 중요성까지 부각되어
브라우저들이 더 강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난 그래서 웹표준 이슈가 좋았다.

액티브엑스만 빼고는 별 문제가 없으니
이제 브라우저는 뭘 쓰건 입맛에 맞는 걸 골라 쓰면 되는 것 같다.

그러나 크롬 때도 그렇고
이번 사파 리사를 시험 사용하면서도 그렇고
크게 느껴지는 게 하나 있다.

브라우저 디자이너들도 사용자 편의를 위해서 일관성을 맞춰줬으면 좋겠다.
더 좋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것도 물론 멋진 일이지만
사용자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제공하는 것이 또 UX 이니까..

사파 리사도 역시 애플답게 인터페이스가 너무 좋다.
IE 처럼 파폭을 따라하지 않아서 멀티 탭을 열 때 느낌도 새롭다.
그런데 브라우저를 쓸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서로 인터페이스가 너무 달라서 매번 마우스 포인터가 갈 곳을 잃고 헤맨다.
이번엔 탭 닫는 X 버튼 위치가 다르다. 사파 리사는 탭 앞에 X 버튼이 있다.

브라우저 디자이너들도 표준 같은거 만들어 주면 안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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