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지하철에 타면 NDSL 로 그림을 그린다.
닌텐도 홈브루인 Colors 1.06 으로 꽤 편리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물론 능력이 좋아야 좋은 그림이 나오겠지만
퇴근길이 심심하지 않게 낙서를 하기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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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원뿔 연습.
원뿔을 그리는 방법은 여리형에게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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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복을 입은 여고생을 그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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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좀 더 귀여운 아이.
어릴적 낙서 습관 탓에 자꾸 일본 만화가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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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승차 시간이 기니까 좀 펜을 다양하게 써 보자.
여리형이 헨타이 만화에 나오는 그림같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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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을 해야해서 그리다 말았다.
한 번 펜을 놓으니 이어서 그려지지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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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여리형이 나를 보고 그린 인물.
눈이 짝짝이인 건 맞는데 좀 통통하다.



남자는 그리기가 쉬워서 연습 삼아 여자를 그리는데
흔들리는 지하철에서 곡선을 많이 쓰려니 생각보다 까다롭다.
게다가 Colors 툴은 그리는 과정이 고스란히 남아서
나혼자 보는 건데도 선이 틀려 고칠때마다 왠지 부끄럽고 민망하다.

그래도 꽤나 재미있다.
닌텐도 DSL 은 참 잘 쓰고 있는 제품이다.

DSLR 도 사면 잘 쓸 수 있을까.. 요즘 쵸큼 고민 중이다.
사실 넷북도 갖고 싶고.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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