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플러스에서 페이스북 응용으로
'캐치 미 이프 유 캔'이라는 게임을 만들어 오픈했다.
[ 소개 : http://hedgeplus.net/235 ]

24 시간 동안 도망을 다니거나 추격을 해서 상대를 잡는 게임이다.

오프라인에서 GPS 를 이용한 어플리케이션으로
술래잡기를 하는 것은 봤는데 이건 좀 온라인스럽다.

요즘 SNS 랍시고 마구 쏟아져 나오는 아이디어를 보면 답답할 때가 있다.
실상은 '사람 대 집단'이 엮이는 것을 SNS 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사람 대 사람'이 만드는 상호작용을 이용하는 것이 바로 SNS 이고 롱테일의 적용이다.

그런데 이 게임은 내가 추구하는 SNS 응용 서비스의 바로 그 모습이다.
오랜만에 웹 서비스를 리뷰하며 매우 기분이 좋아졌다.

재밌는 서비스가 될지 아닐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SNS 응용 서비스 본연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국내 서비스를 보니 신난다.

싸이월드에서도 이런 컨셉을 사용할 수 있는데 왜 안할까.
간단히 같은 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상대방을 잡게 되는 규칙으로
술래잡기를 구현할 수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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