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하게 만들어 놓은 건물이 있으니 처음엔 열심히 찍다가
널린 게 건물이니 이제 슬슬 지겹다.
구도니 노출이니 대강 찍고, 뭐 재밌는 게 없나 찾는다.

그래서 사람을 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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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채이는 건 사진 안 찍고 돌아다니는 지친 묭씨.
모델할 때만 안 지친다. 어안 렌즈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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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 닮은 우리의 노란복숭아님.
배려 잘 해주고 센스 있는 멋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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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꼬짱은 디자이너의 감각으로 배색을 잘하는 것 같다.
오늘 패턴은 분홍색이었다. 시계도 분홍색.



[유니꼬짱의 브라이스 아가씨는 언제나 멋진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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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잉 쇼핑 가야지. 쉬크하게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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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 따위는 무심하게 등지고. 쉬크하니까 훗.



[(크레용 신짱) 황도님 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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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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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야수 속편.



[여리형이 없으니 재미난 건 사람뿐이다. 형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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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봐라 맞지. 어디가나 발에 채인다.
오늘 누가 앉아 있으면 무조건 묭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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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주 가끔은 사진도 찍는다.
그러나 유니꼬짱은 인형만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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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황도님은 사진의 전문가.
"좋은 사진 좀 건졌어요?" 라고 물었더니
너 같은 초짜는 비웃겠다는 듯 한마디 한다.
"내가 만족스러우면 그걸로 된거지"
으 젝일 당했다. 전문가스러운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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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과의 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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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 말고.
그리고 저건 황도님의 등이다. (엉덩이일까?)
현대 예술적인 제목은. <묭씨와 황도님 사이에 낀 묭씨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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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은 음료수 병을 버리려니 쓰레기통이 없다. 젝일.
그러다 문득 미니어처를 비교해 보고 싶어졌다.
누구나 '류'인걸 다 알지만 그래도 상표가 안 보이게 가려주는 치밀함.
(오올~ 난 방송계에 가도 참 잘 할 거야~ 훗.)




근데 점점 더워진다.
어쩌지 어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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