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중앙빌보 건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국제교류재단에서는 또 새로운 전시를 하고 있었다.

전시 제목은 <스트라빈스키에서 진은숙까지 최정호 교수의 세계 공연예술 현장기행>
길기도 하다. 그러나 전시가 재밌으면 그만이다.

이번 전시는 어딘지 분위기가 멋지다.
예술적인 느낌도 강하고
특정한 주제 없이 음악에 관련된 여러 전시물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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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도 있다. 직원이 제지를 하기 전까지 여리형이 피아노를 쳤다.
헉. 여리형 피아노를 꽤 잘 친다.. 오 역시 내 롤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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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라곤 평생 모르고 살았을 것 같은 표정이지만
누가 봐도 예술가일 것만 같은 얼굴이다.
분명 작곡가이거나 지휘자 또는 연주자일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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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형이 찍어준 사진.
실력있는 모델이 되려고 애쓰는 중이다. 좀 비슷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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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에는 최정호 교수가 여기저기서 가져온 많은 물건과 사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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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전시 주제다.
나도 내 분야의 소장품을 모아볼까.. 에이 별로 내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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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누굴까. 역시나 표정이 굳어 있다.
베토벤을 떠올려도 그렇고.. 음악가는 원래 이런 표정을 짓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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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 또렷한 눈. 분명 예술가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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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인물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얼굴의 사진이 걸려 있어 찍어 왔다.



여리형이 팀을 옮기고 나서 중앙일보에 자주 안 가긴 하지만
이곳 전시는 재미난 점심 시간을 줘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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