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슈씨 안녕 파티로 대학로 가서 고기 먹고 노래 불렀다.

우선은 밥부터 먹었다.
간 곳은 고기 파는 데. 이름은 도적.

떡볶이는 못 먹었지만 고기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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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먹으면 안된다. 붉은 건 피가 아니라 미오글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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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덜 익었다. 이 집은 엄청 뭐든 오래 걸린다.
우리가 먹은 건 기다림의 미학. 슬로우 푸드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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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었다. 하지만 지슈씨와 나는 아직 못 먹는다. 우린 더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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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삼겹살은 많이 뒤집으면 안 된다.
혜지씨의 지혜. (쿡쿡쿡. 멋진 말장난이야. 덱데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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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아~ 음식 앞에 조금의 성냄도 없이 즐거운 풍경.
하늬씨의 눈빛이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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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대사가 뭐였더라. "오빠! 누구야?" 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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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 기자들은 다들 예쁘다.
하지만 난 아직도 카메라가 손에 안 익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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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슈씨 태어나서 처음으로 널 녹여버리겠다 눈빛 사용함.



혜지씨가 세상에서 젤 배부르게 먹고
하늬씨가 두번째고
내가 세번째다.

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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