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카페.

여리형과 효창공원 앞의 마다가스카르 카페에 다녀왔다.
쿠키님이 여행책을 쓰시고 책에 실은 사진으로 전시회를 하셨기 때문이다.
와아 참 부럽게 사는 분이시다. 다음 사보 기사로 다뤄보면 어떨까 싶다.

이번엔 사진 구경하러 간 것이기 때문에
포스팅도 내용 없이 놀면서 찍은 사진만 올린다.
렌즈는 분해해서 곰팡이 박박 닦은 슈퍼 타쿠마 50mm f1.8 이다.

[우선 여리형이 내 카메라로 한 번 찍어보고]

[여리형이 열심히 카메라 설정을 공부하는 사이]

[나는 카페를 관찰한다]

[난 가방이 걸려있는 자리가 마음에 들어 자리를 옮겼다]

[여리형이 카페를 돌아다니는 동안 신발도 보고]

[카페의 소품도 본다]

[음료는 이미 다 마셨지. 컵도 물도 모든 것이 볼거리다]

[편안하게 쉬는 카페에서는 뭐든 렌즈에 잘 잡힌다]

여행책도 전시회도 카페도 참 좋다. 아주 잘 봤다.
나도 이렇게 멋지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덧붙여,
쿠키 차장님의 전시회는 사진 전시회라서 그 사진의 사진을 찍어오는 건 이상할 듯 해서 안 찍었다.
그래도 재밌게 보고 왔으니 방명록을 남기고 와야지. (사진은 여리형이 찍어주었다.)

방명록을 쓰려는데 연탄 식물의 그림자가 지더라.
화분이 유약을 발라 구운 재활용 연탄이라 특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