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최강 스펙의 매우 비싼 핸드폰을 쓰고 있었지만 배터리가 수명을 다 했다.
배터리를 새로 사는게 기기를 바꾸는 것보다 훨씬 비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
그래서 그냥 새로 바꿨다.

난 애니콜을 매우 좋아한다.
극강의 A/S를 제공하고 천지인 자판이 있다. 그리고 인터페이스도 편리하다.
그말인 즉. 싸이언은 그 부분에 있어서 불리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방법이 없었다. 난 공짜폰을 사야하기 때문에..

기기는 시크릿폰. 당연히 공짜폰이다.
이래저래 숨겨놓은 약간의 비용을 지불해야하지만 그래도 표면적으로는 어쨌든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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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면에서는 딱 내 취향이다. 카메라 위주의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
그러나 위피 지원이 안된다. 완.전.최.악. T-Interactive를 설치할 수 없다니 충격이다.
인터페이스나 지원 기능도 약간씩 밀린다.

카메라는 꽤 괜찮다. 사실 이것 하나 때문에 고른 것이니까.
컴팩트 디카 수준의 카메라를 자랑한다.
전에 쓰던 전화기도 카메라 기능이 강했는데 이번에도 카메라쪽으로 골랐다.
이번엔 좀 많이 강하다. 5백만 화소. 몇달전까지 쓰던 디카보다도 사양이 더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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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사진이 아니라 라끄베르 광고 포스터를 찍은 것이다.
그런데도 이 정도면 꽤 좋은 품질아닌가.


근데 사진의 감은 전에 쓰던 가로본능폰 카메라가 더 좋았던 듯하다.
시크릿폰 카메라는 스펙은 좋은데 느낌이 그만큼 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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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가 그치고 회사 밖으로 노을이 보인다. 토이 필카 느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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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을 열 수가 없어 내가 비칠까봐 걱정했는데 잘 찍힌다.


사실은 무지개가 떴다는 얘기를 듣고 창가에 갔다가 노을이 지길래 찍어온 것인데
어쩌다보니 핸드폰 바꾼 것을 주제로 쓰게 됐다. @.@ (정작 무지개는 못 봤다.)

두 개의 주제를 한 글에 썼네.
요즘 바쁘긴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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